일상

"이제는 우리 집만 챙길 수 없네요" 결혼 후 명절 용돈 기준 달라질까?

에코노비전 2026. 2. 9. 14:22

결혼 후 첫 명절, 양가 부모님 용돈은 얼마가 적당할까요? '국룰'처럼 통용되는 적정 금액대부터 양가 형평성을 맞추는 현실적인 대처법까지 결혼 후 명절 용돈 얼마를 드려야 할지 살펴보겠습니다.

결혼후명절용돈기준

혼자일 때와는 사뭇 다른 '용돈의 무게'

미혼일 때는 내 부모님께만 마음 가는 대로 드리면 됐지만, 결혼 후에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집니다.

'나'의 부모님뿐만 아니라 '배우자'의 부모님도 계시고, 우리 부부의 생활비와 대출 상환 계획까지 고려해야 하니까요.

명절이 다가오면 신혼부부들이 가장 많이 나누는 대화 중 하나가 바로 "그래서 얼마씩 드릴까?"입니다.

너무 적으면 죄송하고, 너무 많이 하면 우리 가계가 휘청이는 이 미묘한 균형!

명절용돈

1. 2026년 기준, 보통 얼마씩 드리나요? (적정선 체크)

최근 설문조사와 신혼부부들의 커뮤니티 통계를 종합해 보면, 가장 많이 선택하는 '국룰' 구간이 있습니다.

  • 평균적인 선택: 양가 부모님 한 분당 10만~30만 원 (부부 합산 양가 각각 20만~60만 원)이 가장 많습니다.
  • 신혼 첫 명절의 특수성: 결혼 후 처음 맞는 명절에는 평소보다 조금 더 신경 써서 각 30만~50만 원 정도를 준비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는 인사의 의미가 담겨 있죠.
  • 소득 대비 기준: 보통 월 소득의 5~10% 내외를 명절 예산으로 잡는 것이 가계에 무리가 가지 않는 합리적인 기준입니다.

명절용돈양가

2. 양가 형평성, 어떻게 맞추는 게 현명할까요?

금액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평화로운 합의'입니다.

  • 원칙은 '동일하게': 많은 부부(약 50~60%)가 양가에 똑같은 금액을 드리는 것을 기본 원칙으로 합니다. 불필요한 서운함을 방지하는 가장 깔끔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 상황에 따른 유연함: 한쪽 부모님이 혼자 계시거나 경제적으로 더 어려우신 경우, 혹은 한쪽에서 유독 많은 도움(육아, 집 마련 등)을 주신 경우에는 부부가 합의하여 차등을 두기도 합니다. 단, 이 과정에서 배우자가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충분한 대화가 필수입니다.
  • 선물로 보완하기: 용돈 액수가 같더라도, 평소 취향에 맞는 선물 세트를 한쪽 지인 찬스로 더 챙겨 드리는 식으로 정성을 조절하는 것도 지혜로운 방법입니다.

양가용돈

3. 미리 알면 다툼을 줄이는 팁

  • 명절 비용 저축하기: 명절 직전에 목돈이 나가면 가계부에 타격이 큽니다. 매달 조금씩 '명절 및 경조사비' 통장에 저축해 두면 부담 없이 기분 좋게 드릴 수 있습니다.
  • 전달 방식의 통일: 봉투만 슥 내밀기보다는 정성 어린 짧은 메시지 카드와 함께 전달해 보세요. 금액보다 더 큰 감동을 줄 수 있습니다.
  • 조카들 세뱃돈은 따로: 부모님 용돈 외에 조카들이 많다면 이 비용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조카들은 연령대별로 기준(예: 초등 3만, 중고등 5만)을 미리 정해두면 이삿날 잔금 치르듯 허둥대지 않습니다.

양가용돈명절

4. 돈보다 중요한 '마음의 기준'

가장 위험한 건 '체면' 때문에 무리하는 것입니다.

무리해서 큰돈을 드렸다가 다음 명절에 금액이 줄어들면 부모님도 내심 걱정하시거나 섭섭해하실 수 있습니다.

"지금은 저희가 기반을 잡는 시기라 이 정도 준비했습니다.

나중에 더 잘 챙겨드릴게요"라는 진심 어린 말 한마디가 수십만 원의 차이보다 귀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은 자식 부부가 화목하게 잘 사는 모습을 가장 큰 효도로 여기신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자주 묻는 질문 3가지

Q1. 시댁은 매달 용돈을 드리고, 친정은 안 드리는데 명절에도 차이를 둬야 할까요?

평소 정기 용돈을 드리는 곳이 있더라도, 명절만큼은 양가를 동일하게 챙기는 것이 배우자에 대한 배려이자 평화의 지름길입니다. 정기 용돈은 '생활비 지원'의 성격이고, 명절 용돈은 '절기 인사'의 성격으로 구분해 보세요.

 

Q2. 결혼 후 첫 명절인데 돈 대신 비싼 선물을 드려도 될까요?

부모님들의 속마음(?)은 현금을 선호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선물을 준비하신다면, 현금을 조금 섞거나 '현금+선물' 조합으로 가시는 게 가장 환영받는 선택입니다.

 

Q3. 양가 부모님 경제력이 차이가 많이 나는데 똑같이 드려야 하나요?

경제적 차이가 크더라도 '인사'로서의 금액은 동일하게 맞추는 부부가 많습니다.

다만, 형편이 어려운 쪽에만 몰래 더 챙겨주는 행위는 나중에 큰 싸움의 불씨가 될 수 있으니 반드시 배우자와 투명하게 공유하세요.

우리 부부만의 '명절 원칙'을 만드세요

용돈 액수에는 정답이 없습니다. 중요한 건 남들이 얼마 하느냐가 아니라, '우리 부부가 감당할 수 있고 서로 동의하는 선'이 어디인가 하는 점입니다. 이번 명절을 계기로 앞으로 10년, 20년 이어갈 우리 집만의 명절 전통을 세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부디 이번 명절, 양가 부모님께 사랑 듬뿍 받고 부부 사이도 더 돈독해지는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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