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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조만간 나갈게요" 집주인에게 이사 통보는 언제 하는 게 좋을까?일상 2026. 1. 30. 15:20
전세나 월세 살다가 이사 가기로 마음먹었다면, 집주인에게는 언제쯤 말하는 게 좋을까요? 너무 일찍 말해도, 너무 늦게 말해도 곤란할 수 있는 이사 통보 타이밍! 보통 언제 많이들 하는지, 그리고 부드럽게 대화를 시작하는 요령을 정리했습니다.

말 꺼내기 참 어색한 "저 이사 갑니다"
살다 보면 집을 옮겨야 할 때가 옵니다. 직장 때문일 수도 있고, 더 넓은 곳으로 가고 싶어서일 수도 있죠.
그런데 막상 집주인에게 전화기를 들면 입이 잘 안 떨어집니다. "혹시 서운해하지는 않을까?", "갑자기 돈 돌려달라고 하면 당황하시려나?" 같은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들거든요.
하지만 이사 통보는 단순히 예의의 문제가 아니라, 내 소중한 보증금을 제때 안전하게 돌려받기 위한 첫걸음입니다.
오늘은 보통 사람들이 언제쯤, 어떤 방식으로 주인에게 이사통보를 하는지 정리해 볼게요.

1.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 "만기 날 말해도 되겠지?"
가장 위험한 생각 중 하나가 '계약서에 적힌 날짜에 나가면 되니까 그날 말해도 되겠지'라고 생각하는 거예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보는 시스템은 내가 나가겠다고 미리 말을 하지 않으면, 주인은 당연히 "이 사람이 계속 살려나 보다"라고 생각하고 아무 준비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만기 날에 "저 오늘 나갑니다.
돈 주세요"라고 하면, 주인 입장에서는 큰돈을 마련할 시간이 전혀 없게 되죠. 결국 내 보증금을 돌려받는 날짜가 하염없이 뒤로 밀리는 불편한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보통 이런 경우, 언제 통보하는 게 국룰인가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들 추천하는 시점은 '계약이 끝나기 2~3개월 전'입니다.
최소 2개월 전에는 말하기
보통 다음 세입자를 구하고 주인이 돈을 마련하는 데 들어가는 최소한의 시간을 배려하는 거예요.
요즘은 다들 넉넉하게 3개월 전에는 연락을 드리는 분위기입니다.
너무 일찍 말해도 곤란할 수 있어요
만기가 1년이나 남았는데 미리 말하면, 집주인이 "그럼 지금부터 사람 구해보자"며 수시로 집을 보여달라고 할 수도 있어 생활이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
묵시적 갱신을 조심하세요
나도 모르게 계약 기간이 자동으로 연장되어 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는 나가고 싶을 때 말해도 되지만, 실제로 보증금을 돌려받기까지는 통보 후 약 3개월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 게 일반적인 흐름입니다.

3. 미리 알면 불편을 줄일 수 있는 점
- 기록을 남겨두는 게 좋아요: 전화로 싹싹하게 말씀드리는 것도 좋지만, 나중에 "그런 말 들은 적 없다"는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문자 메시지나 메신저로도 흔적을 남겨두는 게 좋습니다. "방금 통화드린 대로 언제쯤 이사 가려고 합니다" 정도로 가볍게 남기면 충분해요.
- 이사 갈 곳을 정하기 전에 말하기: 내 마음대로 다음 집을 덜컥 계약해 버리고 주인에게 통보하면, 주인이 돈을 못 구해줄 때 정말 난처해집니다. "이사 가려고 하는데 괜찮으실까요?"라고 먼저 운을 떼고 주인의 반응을 본 뒤에 다음 집을 알아보는 게 순서입니다.
- 주말보다는 평일 낮 시간: 주인도 사람인지라 주말 늦은 밤이나 이른 아침에 "나간다"는 전화를 받으면 당황스러울 수 있습니다. 정중하게 평일 오후쯤 안부 인사와 함께 전하는 것이 대화를 부드럽게 만드는 팁입니다.
4. 손해 볼 수 있는 포인트 (복비 문제)
만약 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중간에 나가는 경우라면, 통보 시점보다 더 중요한 게 '협의'입니다.
이때는 내가 먼저 나가는 것이니 주인에게 "다음 사람 구하는 복비는 제가 부담하겠습니다"라고 먼저 제안하는 게 일종의 관례처럼 통용됩니다. 이 부분을 미리 말하지 않고 나중에 "왜 내가 복비를 내야 하냐"며 다투게 되면, 감정만 상하고 보증금 받는 날짜만 늦어지는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3가지
Q1. 계약 끝나기 한 달 전에 말했는데, 주인이 너무 늦었다며 돈을 못 준대요 어쩌죠?
한 달 전이면 주인 입장에서는 다음 세입자를 구하기에 시간이 촉박하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럴 땐 "죄송하다, 저도 사정이 급해졌다"고 양해를 구하면서 부동산에 집이 빨리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씀드리는 게 최선입니다.
Q2. 집주인이 전화를 안 받는데 문자로만 남겨도 될까요?
전화를 안 받으신다면 문자로 남겨두는 것도 방법입니다. 다만, 나중에 확인을 못 했다고 하실 수 있으니 문자 전송 후에 부동산 사장님을 통해서라도 전달이 되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Q3. 이사 가겠다는 말을 안 하면 무조건 자동으로 연장되나요?
보통 계약 만료가 다가오는데 서로 아무 말이 없으면 예전 조건 그대로 연장되는 것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사를 계획 중이라면 잊지 말고 꼭 미리 말씀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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