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제가 내놓나요, 주인이 내놓나요?" 전세 중간에 나갈 때 집 내놓는 법

에코노비전 2026. 1. 30. 12:55

전세 기간을 못 채우고 이사 갈 때, 부동산에 집은 누가 내놓아야 할까요? "주인이 알아서 해주겠지"라고 생각했다가 낭패 볼 수 있는 생활 속 상황들을 정리했습니다. 보통 누가, 어떻게 움직여야 보증금을 빨리 챙겨 나갈 수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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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는 가야 하는데, 집 내놓는 건 누가 하지?

살다 보면 계약 기간이 남았는데도 이사를 결정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집주인에게 "저 사정이 생겨서 조금 일찍 나가야 할 것 같아요"라고 말은 해뒀는데, 그다음에 문득 궁금해집니다.

'이제 부동산에 집을 내놔야 하는데, 이건 내가 하는 걸까, 아니면 집주인이 하는 걸까?'

"네가 복비 낼 거니까 네가 내놔야지"라는 사람도 있고, "그래도 집주인 허락 없이 내놔도 돼?"라는 사람도 있어서 헷갈리기만 하죠. 이사 날짜가 꼬였을 때, 보통 우리 주변에서 어떻게들 집을 내놓고 사람을 구하는지 정리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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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 "주인이 알아서 구해주겠지?"

가장 큰 오해 중 하나는 '집주인이 적극적으로 다음 사람을 구해줄 것'이라는 믿음입니다.

사실 집주인 입장에서는 지금 세입자가 계약 기간을 다 채워주는 게 가장 편합니다.

중간에 세입자가 바뀐다고 해서 집주인에게 당장 득이 될 게 없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사정은 알겠는데, 다음 사람 들어오면 보증금 빼줄게요"라고 말한 뒤에 정작 집주인은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결국 마음이 급한 건 나가는 사람이다 보니, 보통은 나가는 사람이 발을 동동 구르며 직접 움직이게 되는 게 일반적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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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보통 이런 경우 어떻게 하는 게 국룰인가요?

계약 기간을 다 채우지 못하고 나가는 경우, 집을 내놓는 과정은 보통 이렇게 흘러갑니다.

먼저 주인에게 "어디 어디 내놓겠다"고 알리기

내가 직접 부동산에 집을 내놓더라도, 주인에게 먼저 연락해서 "어느 부동산들에 집을 내놓으려고 하는데, 혹시 원하는 조건(전세금 인상 여부 등)이 있으신가요?"라고 물어보는 게 순서입니다.

주변 부동산 3~4곳에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하기

집주인이 평소 거래하던 부동산 한 곳에만 내놓기보다는, 내가 직접 동네에서 입소문 난 부동산 서너 곳에 연락을 돌리는 게 훨씬 빠릅니다. "제가 사정이 있어서 빨리 나가야 하니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친절하게 말씀드리는 게 포인트죠.

온라인 커뮤니티나 앱 활용하기

요즘은 집주인 동의하에 지역 맘카페나 직거래 앱에 직접 올리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만, 최종 계약은 꼭 부동산을 통해서 안전하게 진행하는 게 서로에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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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리 알면 불편을 줄일 수 있는 점

  • 집주인이 원하는 조건을 정확히 확인하세요: 나는 내가 살던 금액 그대로 내놓았는데, 알고 보니 주인은 이번에 금액을 올릴 계획이었다면? 부동산에서는 엉뚱한 조건으로 사람을 구하게 되고, 결국 시간만 낭비하게 됩니다. 미리 "얼마에 내놓으면 될까요?"를 꼭 물어보세요.
  • '복비' 이야기는 미리 끝내두세요: 중간에 나가는 상황이니 "중개 수수료는 제가 부담하겠습니다"라고 미리 명확히 해두는 것이 부동산과 주인 모두를 적극적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윤활유' 역할을 합니다.
  • 집 보여주는 시간 정하기: 부동산에 연락할 때 "평일 저녁 몇 시 이후, 혹은 주말 언제든 가능하다"고 미리 알려주면, 갑자기 모르는 사람이 찾아와 문을 두드리는 불편함을 줄일 수 있습니다.

4. 손해 볼 수 있는 포인트

가장 조심해야 할 건 '이사 날짜의 확정'입니다.

부동산에 집을 내놓고 누군가 "이 집 맘에 들어요!"라고 연락이 왔을 때, 그 사람이 계약금을 입금하기 전까지는 절대로 다음 집을 덜컥 계약하면 안 됩니다.

만약 다음 세입자가 들어오기로 한 날짜가 어긋나거나 갑자기 취소된다면, 나는 이미 이사 갈 집 계약금을 날릴 수도 있고, 현재 집 주인과는 감정의 골이 깊어질 수 있거든요.

"돈이 확실히 들어오는 걸 확인하고 움직인다"는 원칙을 지키는 게 내 돈과 정신 건강을 지키는 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3가지

Q1. 제가 직접 부동산에 연락하면 집주인이 기분 나빠하지 않을까요?

전혀요! 오히려 주인 입장에서도 성실하게 다음 사람을 구하려는 세입자의 모습이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부동산에 내놓기 전에 "사장님, 제가 빨리 구하고 싶어서 동네 부동산 몇 군데 더 알려드려도 될까요?"라고 미리 한마디만 해주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Q2. 부동산 여러 군데 내놓으면 복비도 여러 번 내나요?

아닙니다. 복비는 실제로 계약을 성사시켜준 '그 부동산 한 곳'에만 내면 됩니다. 열 군데 내놓으셔도 계약은 한 곳에서만 이뤄지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Q3. 집주인이 "나는 한 군데만 내놓을 거니까 기다려라"라고 고집부리면 어쩌죠?

그럴 때는 정중하게 사정해 보시는 수밖에 없습니다. "제가 이사 갈 곳 날짜가 급해서 그런데, 제가 다른 부동산에 좀 더 알려봐도 될까요?"라고요. 주인 입장에서도 공실이 생기는 것보다 세입자가 바로 이어지는 게 낫기 때문에 좋게 말씀드리면 대부분 허락해 주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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