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삿날인데 보증금이 안 들어와요" 월세 보증금 제때 못 받을 때 대처법

에코노비전 2026. 1. 31. 05:09

이사 가야 하는데 집주인이 보증금을 안 준다면? 당황스러운 상황에서 보통 어떻게들 대처하는지 정리했습니다. 이삿짐을 빼기 전 꼭 챙겨야 할 것과 소중한 돈을 지키기 위한 월세 보증금 못받을때 대처법을 확인하세요

월세보증금못받을때

믿었던 집주인의 "돈이 없네"라는 말 한마디

월세 계약 기간이 끝나서 새로운 집으로 이사 가려고 짐까지 다 싸놨는데, 집주인이 갑자기 이런 말을 합니다.

"미안한데, 다음 세입자가 아직 안 들어와서 보증금을 지금 당장 못 줄 것 같아."

이 말을 듣는 순간 머릿속이 하얘집니다.

당장 오늘 오후에 이사 갈 집 잔금을 치러야 하는데, 내 전 재산이나 다름없는 보증금이 묶여버리면 모든 계획이 엉망이 되니까요.

살다 보면 겪고 싶지 않지만 의외로 자주 일어나는 이 상황, 이럴 때 보통 어떻게 하는지 정리했습니다.

월세보증금돌려받기

1.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 "짐부터 다 빼고 기다리면 주겠지?"

가장 위험한 행동이 '일단 짐부터 다 빼고 열쇠를 넘겨주는 것'입니다.

"며칠만 기다려달라"는 집주인의 말을 믿고 짐을 싹 비운 뒤 비밀번호까지 알려주면, 나중에 상황이 꼬였을 때 내가 이 집에 살고 있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가 참 번거로워집니다.

 

'내가 그 집에 짐을 두고 살고 있다'는 상태를 굉장히 중요하게 봅니다.

보증금을 다 받기 전까지는 내 짐이 그 집 안에 조금이라도 남아있어야 하고, 현관문 비밀번호도 내가 알고 있어야 내 권리를 주장하기 훨씬 수월해집니다.

보증금못돌려받을때

2. 보통 이런 경우 어떻게 대처하나요?

당황스럽겠지만, 순서대로 이렇게 움직이는 게 보통입니다.

"돈 받을 때까지 짐 못 뺍니다"라고 알리기

냉정해 보일 수 있지만, 보증금을 돌려받는 것과 집을 비워주는 것은 동시에 일어나야 하는 일입니다.

"돈이 들어와야 짐을 뺄 수 있습니다"라고 명확히 의사를 전달하세요.

이사 갈 집 주인에게 양해 구하기

내 보증금이 묶였다면 이사 갈 집 잔금도 늦어질 수밖에 없죠.

그쪽 주인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하루 이틀이라도 잔금 날짜를 미룰 수 있는지 혹은 짐만 먼저 들여놓을 수 있는지 협의를 시도해야 합니다.

증거 남겨두기

집주인과 나눈 대화 내용, 문자 메시지 등을 꼼꼼히 저장해두세요.

"언제까지 주기로 했다"는 약속을 기록으로 남겨두는 것만으로도 나중에 큰 힘이 됩니다.

보증금반환

3. 미리 알면 불편을 줄일 수 있는 점

'임차권 등기'라는 게 있어요

만약 보증금을 못 받은 채로 직장이나 학교 때문에 꼭 이사를 가야 한다면, 그냥 가지 마시고 부동산이나 주변에 물어보세요.

이사를 가더라도 내 보증금 순위를 지켜주는 장치를 해둘 수 있습니다. (물론 신청하고 나서 실제로 등록되는 데 시간이 좀 걸리니 미리 알아봐야 합니다.)

내용증명 보내기

말이 좀 어렵지만, 쉽게 말해 '언제까지 돈 안 주면 나도 가만히 있지 않겠다'는 의사를 우체국을 통해 공식적으로 전달하는 겁니다. 집주인이 "이 사람이 그냥 넘어가지 않겠구나"라고 느끼게 하는 심리적 압박 효과가 큽니다.

대출 연장 확인

월세 보증금 대출을 받았다면 은행에 바로 알려야 합니다.

보증금을 못 받아서 대출을 못 갚는 상황이 되면 내 신용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은행과 상의해서 기간을 늘리는 등의 조치를 먼저 취하세요.

월세보증금반환

4. 손해 볼 수 있는 포인트 (이자 청구)

보증금이 늦게 들어와서 내가 이사 갈 집 계약금을 날리거나, 급하게 돈을 빌리느라 이자가 발생했다면 어떨까요? 이론적으로는 이 손해를 집주인에게 청구하고 싶겠지만, 현실에서는 이를 받아내기가 참 피곤하고 어렵습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건 '애초에 이런 일이 안 생기게 하는 것'입니다.

만기 3개월 전부터 주인에게 "이삿날 꼭 돈을 준비해달라"고 강조하고, 수시로 다음 세입자가 구해졌는지 체크하는 정성이 필요합니다. 만약 주인이 계속 미적거린다면 이삿날 전에 미리 "돈 안 들어오면 저는 짐 안 뺍니다"라고 쐐기를 박아두는 게 손해를 줄이는 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3가지

Q1. 보증금 중 일부만 받고 짐을 빼줘도 될까요?

가급적 추천하지 않습니다. 남은 돈을 언제 줄지 모르는 상황에서 짐을 다 빼버리면 주도권이 주인에게 넘어가 버립니다. 최소한 내 짐 일부는 남겨두고 도어락 비밀번호도 바꾸지 않은 채로 유지하는 게 안전합니다.

 

Q2. 집주인이 배 째라는 식으로 나오는데, 바로 신고하면 안 되나요?

신고나 복잡한 절차로 가기 전에, 일단 주변 부동산 사장님께 중재를 요청해 보세요. 동네 사정을 잘 아는 사장님이 주인에게 "이러시면 큰일 난다"고 한마디 해주는 게 때로는 더 빨리 해결될 수도 있습니다.

 

Q3. 이사 갈 집 잔금 때문에 급한데, 카드론이라도 써야 할까요?

정말 급하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그 이자 비용을 나중에 주인에게 받아내기가 쉽지 않다는 점을 명심하세요. 가급적 이사 갈 집 주인과 잘 상의해서 잔금 지급 시기를 늦추는 협상을 먼저 해보시는 걸 권합니다.

 

 

 

"이거 고쳐내라고요?" 집주인이 수리비를 요구할 때 당황하지 않는 법

전세나 월세 살다 나갈 때, 혹은 살고 있는 도중에 집주인이 수리비를 달라고 하면 참 난감하죠? "원래 이랬는데"와 "내 잘못인가?" 사이에서 헷갈리는 하자보수 비용 문제! 보통 어떤 경우에 누

eco.limetre23.com

 

 

"집주인이 바뀌었대요!" 전세 살다 주인 바뀌면 걱정해야 할까?

전세 살고 있는데 갑자기 집주인이 바뀌었다는 소식을 들으면 덜컥 겁부터 나죠? 보증금은 안전한지, 계약서를 새로 써야 하는지 등 생활하면서 겪게 되는 궁금증들을 정리했습니다. 보통 이럴

eco.limetre23.com

 

 

"저 조만간 나갈게요" 집주인에게 이사 통보는 언제 하는 게 좋을까?

전세나 월세 살다가 이사 가기로 마음먹었다면, 집주인에게는 언제쯤 말하는 게 좋을까요? 너무 일찍 말해도, 너무 늦게 말해도 곤란할 수 있는 이사 통보 타이밍! 보통 언제 많이들 하는지, 그

eco.limetre23.com

 

 

제가 내놓나요, 주인이 내놓나요?" 전세 중간에 나갈 때 집 내놓는 법

전세 기간을 못 채우고 이사 갈 때, 부동산에 집은 누가 내놓아야 할까요? "주인이 알아서 해주겠지"라고 생각했다가 낭패 볼 수 있는 생활 속 상황들을 정리했습니다. 보통 누가, 어떻게 움직여

eco.limetre23.com

 

계약금 포기하면 무조건 돌려받지 못할까? 상황별 대처법

계약 파기 시 계약금 포기하면 무조건 돌려받지 못할까요? 모르면 손해 보는 계약 해지 상식! 위약금 규정부터 단순 변심, 가계약금 반환 가능성까지 실제 많이 묻는 사례를 중심으로 알기 쉽게

eco.limetre23.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