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거 고쳐야 보증금 준다고요?" 이사 나갈 때 하자보수 정리법

에코노비전 2026. 1. 31. 07:17

이삿날 짐 다 뺐는데 갑자기 집주인이 수리비를 요구하면 당황스럽죠? 도배, 바닥 흠집, 전등 교체 등 일상적인 하자보수 비용을 보통 누가, 어떻게 부담하는지 모르면 손해 보는 생활 상식을 쉽게 정리했습니다.

하자보수범위

웃으며 들어왔는데, 나갈 땐 왜 이럴까요?

전세나 월세 계약이 끝나고 이사 나가는 날, 짐을 다 뺀 빈집을 보면 기분이 묘합니다.

그런데 집을 꼼꼼히 둘러보던 집주인분이 "어머, 여기 벽지가 찢어졌네?", "화장실 수전이 헐거워졌는데 이건 고쳐놓고 가셔야죠"라고 말씀하시면 분위기가 순식간에 차가워집니다.

 

나가는 입장에서는 "살다 보면 그럴 수 있지" 싶지만, 주인 입장에서는 "새집처럼 돌려받고 싶다"는 마음이 충돌하는 지점이죠.

이럴 때 보통은 어떻게 합의를 하고 돈 정리를 하는지, 일상적인 해결 방법들을 이야기해 드릴게요.

하자보수내용

1.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 "처음이랑 똑같이 복구해야 하나요?"

가장 흔한 오해는 집을 '완벽한 새집 상태'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에요.

하지만 우리 일상적인 상식에서는 세입자가 살면서 자연스럽게 낡은 것(노후화)까지 책임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시간이 지나 벽지 색이 바래거나, 가구를 둔 자리에 자국이 남는 것, 햇빛 때문에 장판 색이 변한 것 등은 사람이 살면 당연히 생기는 현상이죠.

이런 '자연스러운 소모'는 집주인이 감당해야 할 몫이라는 게 일반적인 흐름입니다.

반대로 내가 부주의해서 문을 발로 차서 구멍이 났거나, 애완동물이 벽지를 다 뜯어놓았다면 그건 세입자가 정리해주는 게 맞겠죠.

하자보수비용

2. 보통 이런 경우 어떻게 정리하나요?

실제 이삿날 현장에서는 보통 이런 식으로 결론이 납니다.

현장에서 '퉁'치기

수리할 부분이 아주 작다면, "제가 쓴 거니까 전등 값 1~2만 원은 빼고 입금해 주세요"라고 말하거나, 주인이 "이 정도는 제가 고칠 테니 그냥 가세요"라고 쿨하게 넘어가기도 합니다.

수리비 견적 확인 후 차감

벽지 한 면을 다 갈아야 하거나 문짝을 고쳐야 하는 상황이라면, 근처 인테리어 가게에 전화를 걸어 대략적인 비용을 물어봅니다.

그리고 그 금액만큼만 보증금에서 빼고 나머지를 돌려받는 방식으로 정리합니다.

직접 고쳐놓기

이사 가기 며칠 전에 미리 집을 점검하고, 다이소 같은 곳에서 보수 용품을 사서 직접 메우거나 전구를 갈아두는 분들도 많습니다.

이게 나중에 얼굴 붉힐 일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도 하죠.

하자보수사진

3. 미리 알면 불편을 줄일 수 있는 점

  • 이사 들어올 때 '인증샷' 남기기: 사실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원래부터 있던 흠집인지 내가 만든 건지 사진 한 장이면 정리가 끝나거든요. 입주 날 구석구석 찍어둔 사진은 나중에 내 보증금을 지켜주는 든든한 방패가 됩니다.
  • 고장 난 즉시 연락하기: 보일러나 수도처럼 큰 하자는 생기자마자 주인에게 알려야 합니다. 나중에 이사 나갈 때 말하면 "왜 진작 안 말해서 일을 키웠냐"며 수리비를 더 요구받을 수 있거든요.
  • 청소 상태도 중요해요: 집이 너무 지저분하면 주인이 사소한 하자도 더 크게 느끼기 마련입니다. 짐을 다 뺀 뒤 가볍게라도 바닥을 쓸어두면 주인도 기분 좋게 보증금을 송금해줄 확률이 높습니다.

4. 손해 볼 수 있는 포인트

가장 조심해야 할 건 '과도한 수리비 요구'입니다. 벽지 한 귀퉁이가 찢어졌는데 방 전체 도배비를 요구하거나, 오래된 싱크대 손잡이가 헐거워졌는데 싱크대 전체를 바꿔달라고 하는 경우죠.

 

이럴 땐 무조건 알겠다고 하기보다 "살다 보니 낡은 부분인 것 같은데, 제가 부주의한 부분에 대해서만 합리적으로 부담하고 싶다"고 차분하게 말씀하세요. 너무 말이 안 통한다면 주변 부동산 사장님께 "보통 동네에서 이 정도면 얼마에 해결하나요?"라고 중재를 요청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3가지

Q1. 못을 대여섯 개 박았는데, 도배지 비용을 다 내야 할까요?

보통 시계나 액자를 걸기 위한 못 몇 개 정도는 생활의 범위로 이해해주는 편입니다.

하지만 벽이 벌집처럼 되었다면 이야기가 다르겠죠? 이럴 땐 구멍을 메워주는 보수제를 발라두거나, 주인과 상의해서 만 원 단위의 소액으로 합의를 보는 게 보통입니다.

 

Q2. 제가 고치겠다고 했는데 주인이 꼭 자기 아는 업체에서 하겠대요.

주인이 원하는 업체가 너무 비싸다면, 내가 직접 견적을 알아보고 "제가 알아본 곳은 이 가격인데, 차액이 너무 크니 다시 조율해달라"고 요청해 보세요.

 

Q3. 이사 나간 지 일주일 뒤에 주인이 하자를 발견했다며 돈을 보내달라는데 줘야 하나요?

이삿날 주인과 함께 집 상태를 확인하고 보증금을 주고받았다면, 그 이후에 발견된 사소한 하자는 이미 상황이 종료된 것으로 보는 게 일반적입니다. 하지만 내가 짐으로 교묘하게 가려두었던 큰 결함이라면 도의적으로나 상식적으로 해결해주는 것이 맞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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